
【인제】광복절 연휴를 맞아 인제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15일 오후 2시 인제산촌민속박물관 일원에서 악기동아리 페스티벌이 열린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지역 내 다양한 악기 동아리들이 참여해 각각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각종 악기 연주를 감상하고, 공연 뿐 아니라 현장에서 진행되는 추첨이벤트를 통해 소정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16일 오후 5시에는 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에서 러시아의 천재 작곡가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음악극 ‘병사이야기’가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제1차 세계대전 시기 대규모 공연이 어려운 상황에서 시도된 소규모 형식의 걸작으로 꼽힌다. 악기 연주와 이야기 낭독, 무용이 결합된 새로운 장르의 무대 예술이다. 국내 무대에서는 ‘병사이야기’를 다루는 단체 중 유일하게 그림자극 형식을 접목해 선보인다.
전만호 인제군문화재단상임이사는 “광복절 연휴 동안 모두 함꼐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