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원주의 한 펜션에서 이용객이 추락해 숨지는 등 광복절 연휴 강원도에서 각종 사고가 이어졌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17일 0시께 원주시 신림면의 한 편센에서 A(68)씨가 2m 아래 계곡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가 펜션 평상에서 일행들과 음주 중 부주의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오전 11시39분께 고성군 토성면의 카라반캠핑장 분리수거장에서 불이 났다.
이어 같은날 오후 1시20분께 화천군 간동면의 주택 공사장에서 지붕판넬 작업을 하던 B(61)씨가 6m 높이의 사다리에서 떨어져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또 지난 15일 오전 6시20분께 속초항 북방파제 인근 해상에 모터보트가 가라앉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P-21 정, 구조대, 속초·낙산파출소 연안 구조정 등을 현장으로 급파해 해상에서 구명조끼를 입은 채 표류하던 선원 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해경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