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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전국대학생동아리 테니스대회 폭염속 지역 상경기 '반짝'

2,000여명 참가 국내 최대 규모 대학생 동호인 축제
양구에 머물며 숙식 해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
참가자들 일정 이후 주요 관광지 둘러보며 여가 즐겨

◇국내 최대 규모 대학생 테니스 동호인 축제인 '2025 국토정중앙 전국대학동아리 테니스대회'가 지난 16일부터 양구테니스파크와 정중앙테니스코트, 양구중고코트 등에서 닷새간 열전에 돌입한 가운데 대회 참가자들이 경기를 하고 있다. 사진=이규호기자

【양구】국내 최대 규모 대학생 테니스 동호인 축제인 '2025 국토정중앙 전국대학동아리 테니스대회'가 지난 16일부터 양구테니스파크와 정중앙테니스코트, 양구중고코트 등에서 닷새간 열전에 돌입한 가운데 지역 상경기가 활기를 띠고 있다.

이번 대회는 KTA대한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창간 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와 KUTF한국대학테니스연맹, 강원특별자치도테니스협회, 양구군테니스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양구군과 (재)양구군스포츠재단이 후원하고, 테니스 용품 전문업체 테크니화이버와 비트로가 협찬했다.

이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대학생 테니스 동아리 회원 2,000여명이 참가해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와관련 최종명 대회장(연맹 회장)과 정종삼 부대회장, 김성훈 동아리운영위원장, 이승철 학생대표 등 대회 임원과 선수, 심판단 등은 대회 기간 양구에 머물며 숙식을 해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 대학생 테니스 동호인 축제인 '2025 국토정중앙 전국대학동아리 테니스대회'가 지난 16일부터 양구테니스파크와 정중앙테니스코트, 양구중고코트 등에서 닷새간 열전에 돌입한 가운데 대회 참가자들이 경기를 하고 있다. 한국대학테니스연맹 제공

또 대학 동아리 회원들과 임원들은 매년 여름 양구에서 MT 형식으로 경기를 즐기며, 교류와 화합의 장으로 만들고 있다.

특히 대회 시작 전날인 지난 15일부터 각 대학 참가자들이 속속 양구에 도착하면서 음식·숙박업소 등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참가자들은 경기 일정을 마치고 한반도섬, 박수근미술관 등 양구의 주요 관광지와 문화시설을 방문하며 여가를 즐기고 있다.

지역 사회에서는 이 대회가 18년째 양구에서 개최되며 매년 여름철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대표 스포츠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서정혁 군정홍보팀장은 "해마다 수천 명의 대학 동아리 회원들이 대회 기간 양구에 머무르며 숙박·소비 활동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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