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고향사랑기부제 통해 지역에 투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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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고향사랑기부박람회·제13회 강원푸드박람회
8월21일~2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나흘간 전시해
강원도내 대표 농특산물 한자리, 강원출향인들 자극

지난해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회 강원푸드박람회·제2회 고향사랑기부박람회 전시장 모습. 출처=강원일보 DB

“고향사랑 기부가 곧 지역을 위한 투자입니다.”

지역 소멸과 재정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3년 째 시행하고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의 도약을 위한 교류의 장이 열린다.

제3회 강원특별자치도 고향사랑기부박람회가 오는 21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해 24일까지 강원자치도를 비롯한 도내 14개 시·군의 특산품과 관광자원을 수도권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강원일보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전시원이 주관, 강원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수도권 시민들과 지역을 연결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부’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총 32개 부스에서 지자체별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는 동시에 특산품으로 구성된 참신한 '답례품'을 선보여 지역기업 제품의 우수성도 널리 알린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 또는 원하는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는 세액공제 및 기부금의 최대 30% 수준의 답례품을 받으면서 호응도가 높다.

2024년 기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및 18개 시·군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69억9,200만원을 모금했다.

제13회 강원푸드박람회도 21일 함께 시작해 4일 간 각 지자체의 기업 57개사가 참여해 총 62개 부스가 운영된다. 오징어순대, 젓갈, 황태, 더덕, 전통장, 막걸리, 버섯, 한우 등 강원을 대표하는 특산품들을 한 자리에서 맛 볼 수 있는 기회로, 수도권 소비자들로부터 10년이 넘도록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는 매일 구매고객 대상으로 선착순 300명에게 청정 유정란을 증정하는 이벤트와 함께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핑크퐁 공연 댄스파티(23일)', '고고다이노 싱어롱쇼(24일)'도 준비됐다.

고향사랑기부박람회 및 강원푸드박람회는 무료 입장이다. 고향사랑기부박람회 개막식은 21일 오전 11시, 강원푸드박람회는 21일 오후 2시 각각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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