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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듀엣 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 알고 지내던 여성 집에 흉기 들고 찾아가…스토킹 혐의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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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 "흉기 협박·스토킹 주장은 전혀 사실 아냐…개인적인 갈등"

◇UN 출신 배우 최정원. 연합뉴스

남성 듀엣 그룹 UN 출신의 배우 최정원이 스토킹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19일 서울 중부경찰서는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씨를 입건했으며, 법원에 긴급응급조치를 신청해 전날 승인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최정원은 최근 알고 지내던 여성의 집에 흉기를 들고 찾아간 혐의 등을 받는다.

긴급응급조치는 스토킹 가해자에게 피해자 주거지 100m 내 접근금지와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금지를 명령하는 조치로 이를 위반할 경우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이 내려진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최정원[윌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최정원은 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가 흉기를 들고 협박하거나 스토킹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당 내용은 저와 여자친구 모두 명백히 부인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저와 여자친구 사이의 개인적인 갈등으로, 사소한 다툼이 확대돼 발생한 일종의 해프닝"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해를 불러일으켜 불편한 뉴스로 전해진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는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행동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정원은 2000년 김정훈과 함께 남성듀오 UN으로 데뷔했다. 2005년 팀 해체 이후 KBS 2TV '선녀가 필요해', tvN '마이 시크릿 호텔' 등에 출연하고 솔로 가수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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