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장이 제43회 강릉시민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위원장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릉단오제의 보존과 전승, 세계화를 이끌어 온 핵심 인물로, 지역 문화 발전과 공동체 정체성 강화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위원장은 강릉단오제 축제 운영의 체계화와 내실화,전통문화 교육 및 어린이 체험 확대,국내외 축제 교류를 통한 세계화 추진,콘텐츠 기획 및 홍보 강화를 통한 브랜드 가치 제고 등 다방면에서 활약해 왔다. 이를 통해 강릉단오제가 강릉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세계적 문화유산으로 자리잡는 데 기여한 공로다.
강릉시민대상은 강릉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시민에게 수여되는 시 최고 권위의 상이다.
시상식은 오는 9월 1일 오후 6시 30분, 강릉하키센터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시 승격 70주년 강릉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김동찬 위원장은 지역문화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강릉의 이름을 국내외에 알리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시민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예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