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 구기인 족구가 세계인의 스포츠가 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3회 삼척시장배 동호인 초청 족구대회에서 전국 일반부 우승을 차지한 세경대학교 족구부는 권시훈 감독(45)과 이재혁·김민종·이창희·최세민 선수들이 발군의 실력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결승전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 여주시민족구단을 만나 짜임새 있는 플레이와 선수들간 호흡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 각종 대회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세경대 경찰경호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대학 동아리인 족구부원들인 이들은 평소 꾸준한 체력훈련과 기술연마로 전국 대회 우승에 이어 국내 실업팀으로 진출하는 쾌거를 보이고 있다.

권시훈 감독은 “지난 2007년 창립된 세경대 족구부는 그동안 수많은 선수들을 실업팀으로 배출한 전력을 갖고 있고, 수준 높은 선수들을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청정 삼척에서 열린 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심기일전하는 분위기 전환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