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강원지역 휘발유값 2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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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휘발유 값이 2주 연속 하락했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셋째 주(17일~21일) 강원지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ℓ당 2.05원 내린 1,681.31원이었다. 지난주 0.81원 감소한 것에 비해 2배 이상 내려갔다. 경유 가격은 1,552.92원으로 전주대비 1.33원 떨어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2주 연속 동반 하락했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대비 ℓ당 3.08원 내린 1,665.08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2.7원 내린 1,535.49원이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차질 우려에 대한 부각과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대한 금리 인하 압박 등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0.6달러 오른 68.6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1달러 상승한 77.7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7달러 내린 84.5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유가 추이를 볼 때 당분간 주유소 기름값은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휘발유보다 경유의 하락 폭이 더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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