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강원랜드 성평등위원회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강원지역본부가 후원하는 ‘핑크박스’ 전달식이 28일 정선군 여성회관 1층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기탁식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여성청소년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덕기 정선군 가족행복과장을 비롯해 김은영 강원랜드 성평등위원장, 정동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강원지역본부장, 드림스타트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강원랜드 성평등위원회는 1,000만원 상당의 여성위생용품 100상자와 강원랜드 가죽공예 동호회가 직접 제작한 카드지갑 등을 준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강원지역본부에 기탁했으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강원지역본부는 정선군과 협력해 대상자를 확정하고 물품들을 배부할 예정이다.
핑크박스는 1상자당 10만원 상당으로, 6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여성위생용품과 생활용품 등으로 구성돼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번 후원 물품을 29일부터 9월 5일까지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과 취약계층 여성청소년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김은영 강원랜드 성평등위원회 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성평등 문화 확산과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덕기 가족행복과장은 “여성 청소년들이 위생용품 걱정 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줘 감사드린다”며 “지역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