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소방서는 지난 27일부터 9월 18일까지 4주간 주요 화재 및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현지점검을 선제적으로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강릉지역의 가뭄, 기후 변화로 인한 국지성 호우와 태풍, 가을철 산불, 추석 연휴 전통시장 인파 집중 등 지역 특성에 따른 재난 위험 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폭염·가뭄, 풍수해, 산림화재, 전통시장 등 4개 분야 58개소다.
소방서장을 비롯한 점검반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위험 요인을 확인하고, 필요한 개선책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소방서는 우선 달방댐 등 저수시설을 방문해 물 부족 가능성을 살피고, 이어 풍수해 우려 지역과 산림화재 취약지를 점검, 마지막으로 추석 연휴를 앞두고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을 방문해 화재 예방 대책을 중점 확인할 예정이다.
강윤혁 서장은 “계절적·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점검을 통해 재난 위험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겠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명절을 보내고, 가을철 산불과 자연재해 등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선제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