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한·일 청년들 ‘조선왕조실록’으로 양국 문화 미래 모색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념 기념 한일청년 국회포럼’
한·일 청년 30명 평창·서울서 문화유산 탐방
오대산사고본 실록·의궤 중심으로 미래 모색

◇배현진 국회의원,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가 공동 주최한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념 기념 한일청년 국회포럼이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사진=김오미기자
[현장영상]한·일 청년들 ‘조선왕조실록’으로 양국 문화 미래 모색 / 강원일보

한·일 청년들이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를 매개로 한데 모여 양국 문화의 미래를 모색했다.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념 기념 한일청년 국회포럼이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배현진 국회의원,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가 공동 주최한 포럼은 ‘세계유산으로 맺은 우정, 미래를 피우다’를 주제로 열렸다.

포럼에는 한일 청년 30명이 참여해 한국 문화 탐방에 대한 소감을 나눴다. 포럼에 앞선 지난 24일부터 한일 청년들은 평창과 서울 등서 문화 탐방을 이어왔다. 월정사, 경복궁, 창경궁 ,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등 문화유산 답사에 나섰으며, 월정사 탑돌이부터 K-팝에 이르는 다채로운 문화를 관람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2023년 110년 만에 환지본처 된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를 중심으로 한일 문화의 역사를 되짚었으며, 건설적인 문화교류를 위한 해법을 제시했다. 주제발표도 이어졌다. 황소연 강원대 교수는 사명대사의 활동기를 중심으로 합리적 대상화를 통한 한일 관계의 재정립을 제시했다. 모로시게키 일본 와세다대 교수는 불교의 시점으로 한일 문화교류의 현황과 미래를 정리했다.

◇배현진 국회의원,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가 공동 주최한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념 기념 한일청년 국회포럼이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사진=김오미기자

퇴우 정념 월정사 주지 스님, 배현진·유상범·배준영·김병주·송석준·김장겸·이달희 국회의원, 허민 국가유산청장, 박진오 강원일보사장을 비롯한 내빈들도 포럼을 찾아 한일 문화교류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퇴우 정념스님은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의궤는 질곡의 역사인 동시에, 한일 우호의 기록이기도 하다”며 “서로가 연결돼 함께 빛나는 화엄사상을 따라 한일 청년들의 우정이 평화의 꽃을 피워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배현진 국회의원은 “한국의 세계유산과 전통·현대 문화를 함께 경험한 양극 청년들이 다가올 새 시대의 중심에서 문화 교류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주 국회의원은 “청년들이 곧 한일 관계를 이끌어갈 미래다. 상호 교류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며 미래 한일 관계를 더 좋게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상범 국회의원은 “조선왕조실록·의궤 환지본처는 한일의 적극적인 노력과 협조로 가능했다. 역사를 알고 미래로 나아가는 데 청년들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청년들이 한일 공동의 미래를 찾는데 국가유산청도 최선을 다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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