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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철암고 레슬링팀 전국학생선수권대회서 금·은·동 8개 메달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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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코로만형 72㎏ 김윤환 금메달 등 획득
태백시청 신재환도 67㎏급 우승 차지 쾌거

◇철암고 레슬링팀은 지난 8월 22일부터 28일까지 경남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 '‘제5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사진은 그레꼬로만형 72㎏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윤환 선수.

【태백】태백 철암고교 레슬링팀이 전국학생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비롯 8개의 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철암고 레슬링팀은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경남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김윤환 선수는 그레코로만형 72㎏에서 금메달, 자유형 74㎏에서 은메달을 동시에 획득, 대회 다관왕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그레코로만형 55㎏에서는 박재현 선수가 동메달을, 82㎏에서는 김성현 선수가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자유형 57㎏에서 박재현 선수가 은메달, 125㎏에서 김주석 선수가 은메달, 노민규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자유형 76㎏에서는 박민하 선수가 동메달을 따내는 등 남녀 모든 체급에서 고른 실력을 입증했다.

◇ 태백시청 소속 신재환이 제7회 경찰청장기 전국레슬링대회 그레코로만형 67㎏급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태백시청 제공

같은 날 펼쳐진 제7회 경찰청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는 태백시청 소속 신재환이 그레코로만형 67㎏급에서 우승하며 금빛 승전보를 전했다. 대회 초반부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인 그는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결실을 맺었다.

이로써 태백 선수단은 전국대회에서 총 9개의 메달을 수확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성과는 선수 한 명 한 명의 꾸준한 노력과 지도진의 체계적인 훈련, 학교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어우러진 결과라는 평가다.

철암고 레슬링팀의 관계자는 "전국 강호들과의 경쟁 속에서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집중력과 투혼은 정말 대단했다"며 "앞으로도 전국대회와 국제대회에서 태백의 이름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철암고 레슬링팀은 태백을 넘어 강원도를 대표하는 명문 팀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태백이 대한민국 레슬링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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