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강원 남부지역의 풍부한 산림 자원을 활용하는 산림·목재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태백 목재종합가공센터가 경제성 분석 보완 등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2단계를 대비하고 있다.
태백 목재종합가공센터가 포함된 산림·목재클러스터 사업은 2023년 3월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후 현재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다.
태백시는 지난해 7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조건부 통과 당시 지적된 사업비, 운영수지 분석 등을 보완하고 있다.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2단계는 다음달 중 예정됐다.
산림·목재클러스터 사업은 태백을 비롯한 5개 시·군에 국비 등 420억원이 투입된다. 삼척, 영월, 평창, 정선 등에 들어서는 목재수집센터를 통해 수집된 원목을 태백에 조성되는 목재종합가공센터를 거쳐 목재 소재로 가공한다.
시는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목재 부산물을 청정메탄올 원료로 사용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시 관계자는 "산림·목재클러스터 사업이 산림청과 도, 관련 시·군과 협력해 차질 없이 빠른 시일 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