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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해파랑길 42코스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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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일, 13·14일, 20일 총 5일간 하루 2회씩 친환경 걷기 프로그램 운영
죽도정~동산해변 약 4㎞ 구간 참가비 5천원 선착순 가능..기념품 제공

【양양】양양군이 이번달 5차례에 걸쳐 해파랑길 42코스 활성화에 나선다.

양양군은 6일과 7일, 13일과 14일, 20일 총 5일간, 오전·오후 하루 2회씩 ‘해파랑길 42코스 친환경 걷기 프로그램’ 을 운영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해파랑길 42코스는 죽도정 입구에서 38선휴게소와 하조대를 거쳐 하조대해변까지 이어지는 대표적인 도보길이다. 코리아둘레길 지역 상징 코스로 선정될 만큼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며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이 가운데 죽도정~동산해변에 이르는 약 4㎞ 구간을 함께 걸을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현남 코리아둘레길 쉼터에서 출발해 죽도정 전망대를 거쳐 동산해변까지 왕복한다.

특히 돌아오는 길에서는 맨발로 걷고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plogging) 활동이 마련돼 단순한 걷기를 넘어 환경보호의 의미도 체감할 수 있게 했다.

신청은 양양군 스마트관광앱 ‘고고양양’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며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이다.

참여자에게는 업사이클링 유리모빌 만들기 체험권과 해파랑길 42코스 기념 키링, 지역 특산품 ‘양양한입’ 등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군 관계자는 “최근 친환경 여행과 지속 가능한 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플로깅 등 환경 활동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해파랑길의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며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양군은 1다음달 해파랑길 43코스를 비롯해 11월 44코스 걷기 프로그램을 이어서 운영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이 해파랑길 42코스를 걷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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