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LS전선, 대만 해상풍력 해저케이블 1,600억대 수주…10회 연속 수주 성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대만 포모사4 프로젝트 개요.

LS전선이 대만 해상풍력 시장에서 10회 연속 수주를 달성하며 해저케이블 강자로서 입지를 굳혔다.

LS전선은 최근 포모사(Formosa) 4 프로젝트에 약 1,600억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포모사 4는 대만 해상풍력 개발사 시네라 리뉴어블 에너지(SRE)가 서부 18㎞ 해상에 조성하는 495㎿급 단지로, 대만 정부의 해상풍력 상용화 2단계 핵심 사업이다.

LS전선은 2019년 대만에서 첫 해저케이블 계약을 체결한 이후, 상용화 1단계 모든 프로젝트(총 8건)를 수주했다. 이어 2단계 첫 사업인 ‘펑미아오(Fengmiao)’에 이어 이번 포모사 4까지 연속 수주에 성공하며 입지를 굳혔다.

대만은 해상풍력으로 2025년까지 5.7GW를 확보하고, 2035년까지 15GW를 추가해 총 20GW 이상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향후 해저케이블 자재와 시공 시장만 5조원 이상으로 전망되며, LS전선은 자회사인 LS마린솔루션과 함께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LS전선은 대만에서 덴마크 오스테드(Ørsted), CIP 등 글로벌 주요 개발사와 협력하며 사업 경험을 축적해 왔다”며 “연속 수주 성과는 이러한 경험과 신뢰가 뒷 받침 된 결과”라고 말했다.

◇LS전선 동해공장 전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