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2022년 동해안 산불 피해 주민 등 주요 재난 피해자를 대상으로 '재난피해 회복 수준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실태조사는 매년 1회 실시돼 왔으며 최근 3년간 발생한 대규모 재난 피해자들의 피해 현황과 일상 회복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파악해 피해 지원 정책 연구와 제도 개선에 활용한다.
올해 조사 대상 재난은 2022년 강원 동해안·경북 산불과 8월 집중호우, 태풍 힌남노다. 2023년 강릉·홍성 산불과 7월 집중호우, 태풍 카눈을 비롯해 2024년 7월 집중호우, 9월 집중호우, 11월 대설 피해도 포함된다.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대면 면담 형식으로 조사를 진행할 피해자 규모는 약 2,700명이다. 재난 피해로 인한 생활 변화, 국가 지원에 대한 평가, 정책 개선 요구사항 등을 중점 조사한다.
실태조사에 참여를 원하는 재난 피해자는 15일까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누리집(ndmi.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연구원은 지난해 실태조사를 통해 재난심리지원이 필요한 472명을 시도별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에 연계하고, 재난심리지원에 대한 인식 향상 방안 등 정책 개선에도 활용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