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천】화천소방서는 최근 벌 쏘임에 의한 안전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야외 활동 시 벌 쏘임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3년간 화천소방서 벌집제거 출동 통계에 따르면 2022년 786건, 2023년 827건, 2024년 1,018건으로 출동 건수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는 1일 현재까지 벌집제거 출동 건수는 197건으로 날씨가 선선해지면 말벌 활동이 더 활발해져 많은 출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따라 화천소방서는 벌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해 예방수칙과 대처 방법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벌 쏘임 예방을 위해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 등의 사용을 자제하는 게 바람직하며 벌이 공격성이 띄는 밝은 원색옷을 피하고 어두운 계통의 옷을 입을 것을 당부했다.
벌에 쏘여 피부에 벌침이 남아있는 경우 신용카드처럼 넓고 단단한 도구로 밀어서 제거하고 비눗물로 벌에 쏘인 부위를 깨끗하게 씻어 독을 중화하는 것이 좋다고 소개했다.
조용철 서장은 “벌집을 발견하면 무리하게 벌집을 제거하지 말고 119에 신고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벌 쏘임 예방수칙을 기억해 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