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대가 1일 ‘글로벌 미래융합대학’을 신설하며 새로운 교육혁신 모델을 내놓았다. 다전공과 글로벌 인재 양성 체계를 강화해 지역과 세계를 잇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개편은 교육부 ‘글로벌대학30 사업’과 ‘강원 1도 1국립대학’의 일환으로 마련, 대학의 융합·글로벌 교육 역량을 결집해 미래인재 양성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글로벌 미래융합대학'은 학부 과정의 △미래융합가상학과 △자유전공학부(춘천) △글로벌융합학부, 일반대학원의 △융합학과 등을 포괄하는 단과대학으로 신설된다. 글로벌 전문 인재 양성과 자유전공 기반 다전공 체계 강화, 외국인 유학생 전용학과 학사 지원, 지역사회 연계 교육 확대 등 대학의 교육·연구 전반에 걸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전공 선택의 폭을 넓히고, 학부와 대학원을 넘나드는 융합형 교과과정을 통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재연 총장은 “글로벌미래융합대학은 다전공과 글로벌 교육을 집약한 혁신 단과대학으로 학생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강원특별자치도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대학, 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형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