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주민들의 발이 더 편해졌어요."
횡성군은 지역 내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청일면 노선의 희망버스 추가 운행을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청일면은 이번 증차로 15인승 소형버스 2대가 왕복 운행에 투입된다. 요금은 기존 농어촌버스와 동일하며 1시간 이내 농어촌버스로 무료 환승이 가능하다.
운행횟수도 기존 5회에서 8회로 늘어 농어촌버스와의 연계 수송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또 청일면에서 둔내역까지 하루 2회 추가 운행을 실시해 둔내역을 이용하는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어르신이나 차량 이용이 어려운 계층의 경우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생활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횡성군은 이번 희망버스 증차를 단순한 노선 추가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지역 내 교통사각지대를 세심하게 살펴 맞춤형 노선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용균 군 도시교통과장은 "이번 청일면 희망버스 증차와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며 "앞으로도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해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이 이동권 보장 및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