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독서의 달을 맞아 정선군립도서관이 대한민국 대표 작가들과의 북콘서트를 연이어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선군립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군민이 책과 문화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공연, 강연, 체험, 전시 등 모두 13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장 주목받는 행사는 대한민국 대표 소설가 김영하 작가의 북 콘서트다.
김영하 작가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정선군 가족센터 대강당에서 ‘왜 책을 읽는가’를 주제로 강연을 열고, 독서의 의미와 가치를 군민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정선에서 만나기 어려운 대형 작가와의 특별한 만남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앞서 6일 오후 2시에는 ‘급류’의 저자 정대건 작가의 북토크가 정선군립도서관 북카페에서 열린다.
또 매주 목요일 저녁에는 인문학 강연 ‘인문학을 맛보다: 세상을 바꾼 음식 이야기’, 13일 오후 2시에는 어린이를 위한 그림 판타지극 ‘이야기 쏙! 이야기야!’가 각각 공연되는 등 다채로운 강연과 공연을 선보인다.
이 밖에 도서관 각 층에서는 ‘국민고향 정선 책약국네 사람들’, ‘책 한 줄 마음 한 줄’, ‘봉인해제 연체 탈출’, ‘책 읽는 가족 선발대회’ 등 프로그램과 함께 독서 퀴즈 ‘꼭꼭 숨겨진 흔적을 찾아라’, XR 책놀이와 미니북 만들기, 슈링클스 그림책 키링 제작 등 체험활동도 마련됐다.
김덕기 군 가족행복과장은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김영하 작가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군민 모두가 책을 매개로 소통하며 풍성한 문화적 감수성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