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 속보=용문~홍천 광역철도 사업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본보 2일자 1·2·10면 보도)되면서 홍천 지역사회의 기대감이 높아졌다. 100년 숙원 사업 해결에 청신호가 켜진 만큼 반기면서도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 할 때까지 방심은 금물”이라며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홍천군이장연합회는 2일 정부 세종 청사 일원에서 용문~홍천 철도 유치를 위한 릴레이 홍보전을 펼쳤다. 이날 영귀미면이장협의회가 주자로 나섰다.
김진훈 홍천군이장연합회장은 “예타를 통과하는 날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오는 9일에는 국회를 방문해 임이자 기획재정위원장 등을 만나 필요성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천군 읍·면번영회 협의회도 오는 13일 회의를 열고 철도 유치 홍보전 활동 계획을 논의한다.
용문~홍천 철도유치 추진위원회도 조만간 새롭게 재편하고, 예타 통과를 촉구하는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규설 홍천군번영회장은 “정부의 결단을 환영하고, 이번 만큼은 반드시 최종 결단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지난 2007년 예타 통과가 무산됐던 뼈아픈 전례가 있는 만큼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유치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용문~홍천 광역철도 사업은 현재 예비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2026년 정부 예산안에 사업비 5억원이 반영됐다. 예타 통과 이후 추진되는 일이 앞당겨 실현되면서, 예타 통과는 가능성은 매우 높아졌다. 예타 조사 결과는 올 연말에 발표될 전망이다.
홍천군은 그동안 신영재 군수와 예산통인 최우홍 부군수 등 지휘부을 중심으로 수시로 중앙 부처와 국회를 방문하며 사업 필요성을 알렸다.
신영재 군수는 “이번 정부 예산 반영은 민·관이 합심해 이룬 결실이고, 올 연말 예타 조사 통과 발표가 날 때까지 방심하지 않고 총력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