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제27회 태백 양성평등대회가 ‘함께 만드는 변화, 태백 여성의 목소리’를 슬로건으로 2일 태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태백시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주관하고 태백시, 태백시의회, 강원랜드가 후원했다.
김미숙 태백시여협회장을 비롯한 태백시여협 소속 15개 단체 회원, 이상호 태백시장, 고재창 태백시의장 등 시의원, 이한영 도의원, 안정희 도여협회장을 비롯한 시·군여협회장, 이진수 대한노인회 태백시지회장 등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또 김희경 이철규 국회의원 부인, 원현순 김진태 지사 부인, 한미숙 신경호 도교육감 부인, 김희자 박상수 삼척시장 부인 등도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국민의례, 여협 발자취 영상, 단체기 입장·단체 소개, 개회선언, 내빈소개 및 축하영상, 21세기 남녀평등헌장 낭독, 유공자 포상, 감사패 수여, 디지털 성범죄방지 피켓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태백시여협은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한 향토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본 행사 이후에는 손유정 강사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웃음의 힘’ 특별 강연도 이어졌다.
김미숙 회장은 “1982년 태백시여성단체 창립 이후 반세기 가까이 여성의 권익 신장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연대와 협력, 실천과 참여를 통해 양성평등의 가치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