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천】화천군 사내면에 주둔하던 27사단이 해체된 지 3년이 되면서 파크골프장 개장 등 지역상권을 지키기 위한 몸부림이 계속되고 있다.
사내 파크골프장의 경우 지난 7월부터 운영에 들어가면서 외지에서 파크골프장을 찾아오는 동호인들이 늘어 지역 상경기에 큰 보탬을 주고 있다.
최근 열리는 전국 파크골프페스티벌 예선전이 사내파크골프장에서 총 8차례 분산 개최돼 대회가 열리는 한 달 간 연인원 5,000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선희 군의원은 “파크골프장이 사창리 시내에 위치해 누구나 도보로 이용할 만큼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상가마다 외지인의 방문이 느는 추세”라고 말했다.
여기에다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 LPG 배관망 연결 사업이 지난해 완료돼 집집마다 저렴한 비용으로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치매전담형 종합노인요양시설이 준공돼 운영에 들어갔으며 온종일 돌봄시설인 사내 커뮤니티센터와 고령자 실버 아파트 사업이 진행되는 등 지역 회생에 안간힘 쓰고 있다.
27사단 자리에 배치된 15사단은 매월 두차례 ‘통통데이’ 행사를 갖고 지역 상권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와함께 다소 지연되고 있는 산업단지 조성의 경우 최문순 군수와 한기호 국회의원이 현장을 방문, 대책을 모색하는 등 해법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최문순 군수는 “사단 해체로 인한 사회·경제의 부정적 파급효과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 각종 대형 사업이 속속 마무리되거나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