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세상을 바꾸는 소통의 힘··· 강원 청년들 꿈 마음껏 펼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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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세대를 잇다-이음프로젝트' 첫 강의
철원 출신 윤준호 SM엔터테인먼트 부사장
"끊임없는 교류와 투명한 태도, 진정성 갖춰야" 조언
30여명의 출향 대학생 참여해 향후 교류의 발판 마련

출향 인사들의 세대 간 교류를 위해 강원일보와 강원자치도, 재경속초시민회가 마련한 '강원, 세대를 잇다-이음 프로젝트' 첫번째 행사가 3일 서울 마포 모드라운지 홍대에서 도 출신 재경 대학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철원 출신 윤준호 SM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이 '세계를 흔든 케이팝(K-POP)- 소통의 힘'을 주제로 첫 강연을 가졌다. 서울=박승선기자

"'말'에는 엄청난 힘이 있어요. '소통'이야말로 상대방을 움직이는, 더 나아가 세상을 바꾸는 힘입니다."

'강원, 세대를 잇다-이음프로젝트' 첫 강사로 나선 철원 출신 윤준호 SM엔터테인트 대외협력 부사장은 3일 서울 모드라운지 홍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강의 주제는 '세계를 흔든 케이팝(K-POP)- 소통의 힘' . 요즘 젊은 세대가 관심을 가질만한 소재로 90여분간 강의를 이어갔다.

윤 부사장은 "인공지능(AI)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의 일을 대체하고 있지만 결코 이를 채울 수 없는 것이 소통, 즉 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대외협력"이라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기업과 소비자의 관계, 기업과 국가 및 사회와의 관계가 모두 말과 소통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통을 잘 하려면 끊임없는 교류가 우선 필요하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상황을 바라봐야 진정성을 갖출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또 "실행하는 방법은 우리가 그동안 학교와 사회에서 배운 기본적인 것들"이라며 "약속을 지키고, 거짓없이 투명하게 일관된 태도로 나아가면 된다. 스스로 좋은 사람이 되어야 상대방과의 소통도 잘 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강의에는 출향 대학생 30여명이 참석했으며 강의 후에도 늦은 시간까지 열띤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춘천 출신 백선우(21·연세대)씨는 "현재는 물론 앞으로 사회에 나아가서도 꼭 마음에 새겨야할 조언들을 많이 해주셨다"며 "고향인 강원도를 매개로 서울에서 함께 공부하는 또래 친구들을 만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참관한 김학열 도 서울본부장은 "출향 대학생들이 고향에 관심을 갖고, 더 많은 세대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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