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신경외과 전진평 교수팀이 강원지역 3개 의료기관과 공동으로 집필한 강원특별자치도 의료취약지 의료진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 활용 ‘뇌출혈 진료 포켓가이드북’을 최근 출간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 취약지역에서도 표준화된 진료가 가능하도록 포켓가이드북을 개발했다.
가이드북은 강원도 내 의료 취약지역 응급실 등 뇌출혈 비전문가 의료진의 뇌출혈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2023년부터 총 3년에 걸쳐 제작됐다.
신경외과 전문의가 상주하지 않는 현장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처치를 지원하도록 구성됐다. 가이드북은 뇌출혈 환자 혈압 조절, 약물 투약 방법(요약), 약어집, 치료 권고 사항 등으로 이뤄졌다.
전진평 교수는 씨어스테크놀로지·퍼플에이아이와 협력해 개발한 뇌출혈 원격협진 AI 해결을 강원도 의료현장에 도입해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 힘쓰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전진평 교수는 “중증질환을 담당하지 못하는 지역에서도 환자가 동등한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전국으로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