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폐광지역 아동과 스포츠 인재를 위해 기탁금 2,341만 3,000원을 지원, 눈길을 끌고 있다.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은 강원랜드 노동조합과 강원랜드 골프 동호회, 도계 골프 동호회, 강원랜드 브랜드 홍보팀,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등 다양한 단체와 개인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기탁금 2,341만 3,000만원을 마련했다.
이에 강원랜드는 9일 태백 철암고에서 이성열 사회공헌재단 사무국장을 비롯한 김남훈 철암고 교장, 레슬링부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랜드 노동조합이 기탁한 378만 5,000원을 전달했다. 또 운동부 학생들에게 하이원베이커리 빵과 주스 세트 등의 간식도 전달됐다.
강원랜드 인근 지역의 취약계층 아동에게는 브랜드홍보팀 기탁금을 활용해 기존 월 15만 원 상당의 식품꾸러미에 과일 세트 등 특별품목을 추가해, 더욱 풍성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원랜드 골프동호회 기탁금 756만원은 삼척시, 태백시, 영월군, 정선군 등 4개 지역 교육지원청의 추천을 받아 각 지역 학교 운동부에 189만원씩 균등 지원한다.
도계 골프동호회 기탁금 592만원은 도계초등학교와 도계전산정보고등학교 소프트테니스부를 지원하며 지역 체육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 기탁금 500만원은 지역 골프 인재육성을 위해 하이원 골프아카데미 청소년 선수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최철규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작은 기탁금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커다란 응원과 기회가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아동과 청소년이 건강하고 당당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대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