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인제군이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 조성을 위해 8개 경로당의 시설 개선 공사를 연내 마무리하기로 했다.
군은 노후 경로당을 개·보수하고, 경로당이 없는 마을에는 신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개선 내용은 단열 및 창호 개선, 주방·식당 증축, 노후 시설 보수 등이다. 어르신들의 사용 편의성과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동시에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총 사업비 27억원을 투입해 8곳에서 시설 개선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원통1리 경로당 그린리모델링 공사가 이달 준공된 것을 비롯해 진동1리 경로당 신축사업, 현5리 경로당 그린리모델링, 신남2리·현4리·서1리 경로당 주방 증축, 대한노인회 인제군지회 리모델링 등이 진행 중이며 사업은 올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군은 리모델링과 신축 외에도 소규모 시설 보수, 우기·한파 대비 응급 복구, 경로당 물품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경숙 군주민복지과장은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쉼터를 넘어 폭염과 한파 등 이상 기후로부터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이자 노년 인구 증가에 따라 마을 커뮤니티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로당을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어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