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주말 속초 160㎜ 폭우…강원 곳곳 비피해 속출

배수·나무전도 등 비피해 5건 접수
인제 현리교 한때 홍수주의보 발령

◇지난 13일 오전 인제군 기린면 현리교 일원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사진은 이날 오전 8시30분 현리교 수위 모습.

주말과 휴일 강원도 일대에 호우특보가 발효,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강원도와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새벽 4시30분에 춘천, 원주, 강릉, 속초, 고성, 양양 등에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지난 12일 낮 12시부터 13일 오후 8시까지 집계된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속초 설악동 161.5㎜, 고성 미시령터널 143.5㎜, 양양 면옥치 141.5㎜, 강릉 연곡면 131.5㎜, 인제 90.0㎜, 홍천 대곡초 116.0㎜, 홍천 100.0㎜, 춘천 북산 79.5㎜, 원주 76.0㎜ 등이다.

이 기간 강원도에 접수된 비 피해 신고건수는 강릉 1건(배수), 영월·양구·춘천·인제 각 1건(나무전도) 등 총 5건이다.

영북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며 지난 13일 오전 인제군 기린면 현리교 저점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주민들에게 홍수 피해 유의를 당부했다.

강원도 일대에 발효된 호우특보는 13일 오전 9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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