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동계올림픽을 성공리에 개최한 평창에서 오는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세계올림픽도시연맹 총회가 열린다.
올림픽 개최 도시들이 모여 올림픽 유산(레거시)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논의하는 국제무대인 만큼, 평창의 올림픽 경험과 K-문화가 전 세계에 소개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평창군은 1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5 세계올림픽도시연맹 총회' 성공 개최를 위한 추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심재국 군수와 임성원 부군수, 국장단 등 부서장을 비롯해 2018평창기념재단, 평창유산재단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총회 추진 상황과 세부 실행계획을 점검했다.
세계올림픽도시연맹 총회는 전 세계 올림픽 개최 도시 대표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 국제 스포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회의다.
평창군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2024 강원동계청소년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총회를 유치해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심재국 군수는 "이번 총회는 올림픽 개최 도시 평창의 올림픽 유산 활성화 사례를 전세계에 알릴 좋은 기회"라며 "참석자들이 평창을 방문해 K-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무엇보다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총회 세부 프로그램 운영계획과 올림픽 유산시설 투어, 한국 문화 체험, 안전 관리 대책 등을 점검했으며, 관계 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강화해 성공적인 총회 개최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