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택배업계가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배송 일정을 확정했다. 택배 서비스 공백이 상당부분 완화되면서 소비자들의 불편함이 대폭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택배사들이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명절 배송 특수기를 앞두고 일정을 확정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올 추석 연휴에도 365일 매일 배송 체계를 유지한다. 명절 당일까지 휴무 없이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급증하는 명절 물량을 소화하기위해 ‘플렉스’ 제도도 적극 활용한다. 개인 소유의 차량으로 택배를 배송하는 임시 인력 방안이다.
주7일 배송체계를 적용하고 있는 CJ대한통운과 한진은 오는 10월5일부터 7일까지 추석 당일을 전후로 쉰다. 택배 물량을 분배하는 허브터미널은 10월4일부터 6일까지 가동을 중단한다.
주7일 배송을 운영하지 않는 로젠택배는 오는 10월4일부터 9일까지 배송을 멈춘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올 10월3일과 5~9일 각각 배송을 중단한다. 터미널은 10월4일부터 8일까지 운영하지 않는다.
업계 관계자는 “연휴 전후로 물량이 집중되는 시기에 출고 및 배송가능한 날짜가 늘어난만큼 소비자들의 불편함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