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천주교 원주교구 ‘순교 성인’ 신앙 본받는다

18일 ‘교구 순교자 현양대회’ 이어
20일 ‘순교자 성월 순례대회’ 개최

◇최양업 신부.

천주교 원주교구가 순교 성인들의 신앙을 본받기 위한 순례를 이어간다.

교구는 오는 18일 배론 최양업 신부 기념 대성당에서 ‘천주교 원주교구 순교자 현 대회’를 개최한다. 최양업(1821~1861년) 신부는 김대건 신부에 이은 조선의 두 번째 사제로, 충북 제천에 위치한 원주교구 배론 성지에 묘소를 두고 있다. 교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순교 성인들의 시복시성을 기원한다. 조규만 원주교구장 주교의 주례로 미사가 봉헌되며, 미사 후에는 최양업 신부의 묘소를 참배한다.

◇복자 최해성 요한.

이어 오는 20일에는 ‘제4회 순교자 성월 순례대회’가 개최된다. 원주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와 복음화사목국이 주최하는 대회는 복자 최해성 요한(1811~1839)의 삶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대안리공소에서 옛술미공소를 지나 서지마을에 이르는 15.6㎞ 구간을 걷는다. 서지마을 순교자 기념성당에서 조규만 원주교구장 주교가 집전하는 미사를 끝으로 순례대회는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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