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16일 인제군 원대리에서 통신 복구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기후변화 인해 복합재난이 발생, 통신망이 두절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소방·이동통신망 긴급 복구와 현장 영상 실시간 송출 등 통신 복구의 모든 과정에 대한 점검도 이뤄졌다.
또 통신 음영지역을 대상으로 한 훈련도 병행해 비상위성통신차량 등 주요 장비와 시스템의 현장 적용성과 실효성을 검증했다.
이동통신 3사와 협력 체계를 가동해 재난 발생 시 119 신고 불능 및 재난정보 단절을 최소화할 수 있는 통신망 복구 능력도 확인했다.
김승룡 도소방본부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예측 불가능한 재난 상황에서 통신망 두절은 곧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민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통신 공백 없는 재난 대응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