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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닉스 아일랜드, 9월28일 ‘2025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 in 제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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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게릭환우들을 후원하고 응원하기 위한 '2025 승일희망재단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 in 제주'가 오는 28일 오후 3시 휘닉스 아일랜드 제주에서 열린다.

휘닉스 아일랜드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장소를 후원한다. 2022년과 2023년에는 '플레이스캠프 제주'에서 열렸고, 지난해와 올해는 휘닉스 아일랜드 리조트에서 이어지며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의 열기는 뜨겁다. 지난 6월 서울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열린 첫 대회에는 2,000명이 참가해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번 제주 대회는 400명 규모로 모집됐으나 신청과 동시에 마감됐고,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약 300명을 추가로 받을 예정이다.

행사는 가수 션의 오프닝 콘서트로 시작한다. 이어 성산일출봉을 조망할 수 있는 해안도로를 달리는 그룹 러닝이 진행된다. 3㎞·5㎞·7㎞ 코스로 나뉘며 전문 페이서와 함께 기록 경쟁이 아닌 참여형 달리기로 꾸며진다.

러닝 후에는 참가자 전원이 동시에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도전한다. 루게릭 환우와 가족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이다. 참가비는 1인 5만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후원사 지원으로 마련된 기념품과 경품이 제공된다.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은 2018년부터 매년 이어온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참가자들이 웃고 즐기며 달리고 도전하는 과정이 축제가 됐고, 루게릭 환우에게는 희망이 됐다.

올해 3월에는 국내 최초 중증근육성 희귀질환 전문 요양병원인 '승일희망요양병원'이 개원해 환우와 보호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 역시 환우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덜어주는 기부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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