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춘천 소양정수장, 국제연수 현장으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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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공무원 연수단 방문… 수돗물 관리 우수성 전 세계에 알려

춘천시 소양정수장이 해외 공무원 연수 현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돗물 관리 시스템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인도 지방정부 공무원들이 현장을 찾았다.

춘천시는 지난 16일 강원특별자치도와 유엔해비타트(UN-Habitat)가 공동 추진하는 ‘지속가능한 물 관리와 위생’ 국제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인도 지방정부 공무원 19명이 소양정수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연수단은 취수부터 정수, 공급에 이르는 수돗물 생산 전 과정을 둘러보며 춘천시의 수질 관리와 체계적인 운영 방식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시는 연수단과 상수도 운영 전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상호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춘천시는 소양정수장이 국제 연수 과정의 현장 견학지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지역 상수도 운영 경험을 해외와 공유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방문을 통해 춘천시 수돗물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 관계자는 “국제 연수단 방문을 계기로 춘천시의 물 관리 정책이 글로벌 모범 사례로 자리잡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체계적인 수돗물 관리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상수도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소양정수장 견학 프로그램을 재개했으며, 현재까지 총 215명이 견학에 참여하는 등 일반 시민은 물론 국내외 방문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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