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취 가득한 춘천에서 자연과 농촌, 축제를 아우르는 특별한 여행상품이 출시됐다.
춘천시는 가을철 관광객 유치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크리에이투어’ 사업의 일환으로 ‘가을 여행 패키지’ 3종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반나절 카누여행 △청량가을여행 △알콜트립 등 총 3가지다. 카누여행은 등선폭포 관광과 카누 체험, 명월마을 백숙 식사, 붕어섬 트래킹까지 당일로 즐길 수 있는 알찬 구성이다.
청량가을여행은 1박 2일 코스로 은행나무마을 감자빵 만들기, 구송폭포 탐방, 청평사 관광 등 농촌 체험과 가을 경관을 두루 담았다.
또한 ‘알콜트립’은 26~27일 열리는 춘천술페스타와 연계된 특별코스로 양조장 전통주 체험, 세계주류마켓 방문, 해피초원목장 관광 등이 포함돼 지역 양조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시는 이외에도 막국수닭갈비축제, 애니·토이한마당 축제 등과 연계한 가족·어린이 대상 맞춤형 상품도 잇따라 선보이며 관광객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여행상품은 춘천의 자연과 농촌 자원, 지역 축제를 결합해 농촌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속 가능한 관광 수요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