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삼척시가 원덕읍 산양리 일원에 추진중인 청년 보금자리 조성사업을 본격화된다.
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이 내달 사업에 착수해 내년 9월 준공 예정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국비 40억원과 시비 60억원 등 총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원덕읍 산양리 114-4 일원에 단독(다가구)주택 28가구와 주민공동이용시설 1동을 조성한다.
이에 앞서 시는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단지 배치계획 등 분야별 세부계획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청년 보금자리 조성사업은 현재 사업이 진행중인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에 참여할 청년 농업인들의 주거공간으로 활용된다.
농업인 청년들이 귀농 후 주거부담을 완화하고, 육아 부담을 최소화해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시는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으로 200억원(국비 140억원·도비 18억원·시비 42억원)을 투자해 원덕읍 산양리 일원 시유지 6.1㏊ 부지에 스마트팜 4㏊를 조성하고 있다.
시는 스마트팜 창업을 고민하는 청년 농업인에게 조기 자본축적과 재배역량 향상, 스마트농업 경영기회를 제공하고 18세 이상~39세 이하 청년 농업인 9팀 26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청년 농업인은 딸기와 오이, 토마토 등의 작목을 재배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팜 조성사업이 정상적으로 사업이 진행중이며, 농림축산부와 협의를 마친 뒤 오는 12월 입주자 모집을 공고해 청년 농업인들을 유치할 계획”이라며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주거여건을 마련해 활력있는 농촌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