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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소금길 관광자원 명소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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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동해시가 오는 2027년까지 총 7억여원을 투입, 백두대간 동해소금길 활성화사업을 통해 생태녹색 관광자원 명소화에 박차를 가한다.

최근 ‘힐링’, ‘웰니스’ 등 건강한 여가를 즐기는 트렌드로 관광의 방향이 변화되고 있고, 슬로우 트래블 활성화를 위한 걷는길 환경개선, 트레킹 행사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시는 본격적인 가을 산행철을 맞아 소금길 1코스 구간에 대한 시설 정비에 나서 안내판 정비, 로프 교체, 데크 보수, 수목 제거작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등산 환경을 구축했다.

또, 동해문화관광재단에서는 소금길 상품화 가능여부 진단을 위해 오는 11월 1일, 8일, 15일 총 3차례에 걸쳐 ‘과거의 길을 걷다-소금길 탐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삼화동 신흥마을회관 대형주차장에서 출발해 용소폭포, 두꺼비·장수공깃돌바위, 주막터를 돌아오는 코스로 2시간 30분 가량 소요된다.

참가들은 여가와 힐링, 아름다운 가을 정취의 묘미를 만끽하는 한편, 소금 운반 체험 프로그램 등에도 참여해 역사적 자취를 느껴볼 수 있다.

한편, 동해소금길은 북평장터에서 산 소금을 정선 임계장터 등 영서지역으로 이동시킬 때 이용된 백두대간의 고갯길로, ‘소금땀에 젖은 명주목이길’인 1코스(백두대간 생태탐방로)와 ‘바람 안고 걷는 더바지길’인 2코스(이기령더바지숲길), 호수 품은 치유의 길’인 3코스(금곡동 옛길)로 조성돼 있다.

이진화 시 관광과장은 “앞으로 동해소금길 구간 내 편의 및 휴게시설 확충, 국내여행사연합회와 연계한 팸투어 등을 통해 생태관광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산악관광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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