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강원특별자치도내 해난어업인 유가족들에게 생활 지원금이 전달됐다.
동곡사회복지재단이 주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해양수산국이 후원한 ‘2025 해난어업인 유가족 지원금 전달식’이 22일 글로벌본부 환동해관에서 박진오(강원일보사장) 재단 이사장, 이동희 도해양수산국장, 해난어업인 유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유가족 대표로 참석한 이옥란(80)씨를 비롯해 도내 동해안 6개 시·군 해난어업인 유가족 157세대에 총 1,570만원이 지원됐다.
박진오 이사장은 “유가족 분들께서 여러 어려움이 많겠지만 희망을 잃지 말고 꿋꿋하게 살아가시길 바란다”며 “이번 지원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우리 재단에서는 도내 해난어업인 유가족을 지원하고 격려하는 사업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동곡사회복지재단은 강원일보 2대 사장을 역임한 동곡 김진만 전 국회부의장의 유족과 강원지역 유지들이 1989년 설립했다. 도내 해난 어업인 유가족 지원은 2012년부터 시작돼 올해까지 14년간 2억2,312만원을 지원했다.
한편 강원자치도 역시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세대별 50만원의 생활안정비를 매년 추석 전에 지급해 오고 있다. 올해도 동해안 6개 시·군에서 유가족 126세대에 6,300만원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