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원주지역 추석 성수품 물가가 지난해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소비자시민모임이 지난 22일 지역 전통시장 2곳, 대형마트 3곳, 중소형마트 7곳 등 총 12곳을 대상으로 추석 성수품 6개 종류 33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추석 상차림 비용은 지난해 평균 25만7,178원보다 6.8% 오른 27만4,606원이었다.
품목별로는 21개의 가격이 상승했다. 산자 49.9%, 사과 49.4%, 두부 27.3%, 쇠고기(국거리) 26.5%, 쇠고기(산적용) 23.7%, 계란 20.7%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반면 무 -42.5%, 시금치 –35.6%, 고사리(수입) -25.2%, 밤 -24.4%, 배추 –24.4%, 대추 –16.3%, 배 –9.3% 등 11개 품목은 지난해보다 가격이 하락했다.
전통시장(24만6,845원)에서 상차림을 준비하면 마트(28만1,278원)보다 12.2% 싸게 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원주시와 원주소비자시민모임은 다음달 3일 오후 1시 중앙시장 인대에서 전통시장 이용 독려 캠페인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