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인협회가 지난 27일 인제 만해마을에서 ‘2025 강원문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강원문학의 발전을 이끌어 온 문인들의 발자취를 되짚고, 지역 문학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강원문학상 시상식을 비롯한 유공자 표창이 이어졌다.
강원문학상의 영예는 이복재, 조성림 시인에게 돌아갔다. 이복재 시인은 ‘금대봉 야생화’로, 조성림 시인은 ‘반계리 은행나무’로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2025년 강원문학작품상, 강원문인 작가상에 대한 수상도 이어졌다.
강원문인협회 공로상은 공계열, 강규, 한우림 작가에게 돌아갔으며, 김성수·허대영 시인이 도지사 공로패를 받았다. 장세호 수필가와 홍숙희 소설가는 강원일보 공로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별아 강원문화재단 이사장에는 도문인협회 감사패가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