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4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범죄자들에게 감정이입 하지 말고, 피해자들과 가족들에게 감정이입해 보라"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 폐지하면 피해 보는 것은 민생 사건 피해자들"이라며 정재민 변호사의 칼럼을 인용했다.
한 전 대표는 이어 "민주당 정권이 밀어붙이는 검찰 폐지, 배임죄 폐지, 무죄면 1심제/유죄면 4심제가 현실화될 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우려된다고 했다.
한편, 내년 10월 검찰청 폐지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공소청 설치를 앞두고 국무총리 산하의 검찰개혁 추진단이 지난 1일 공식 출범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추진단은 국조실·기획재정부·법무부·행정안전부·인사혁신처·법제처 등 관계기관 공무원 47명으로 구성됐다.
추진단은 윤 실장 밑으로 부단장 1명(고공단 가급), 기획총괄국, 입법지원국, 행정지원국 등 3국 체계로 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