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을 맞아 원주 치악산 바람길숲 가장 먼저 걸어봐요.”
원주 치악산 바람길숲 개통 기념 2025년 원주 산소길 걷기 행사가 다음달 8일 중앙동 문화의거리 상설공연장에서 열린다. 강원일보가 주최하고, 원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참가자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문화의 거리에서 모여 왕복 60~90분 거리의 바람길숲 5㎞코스를 거닌다.
이달 처음으로 선보이는 치악산 바람길숲은 중앙선 폐철도를 활용해 도심 중심부를 통과하는 숲길이다. 우산동 한라비발디 아파트부터 반곡역까지 총 11.3㎞ 규모의 지역 최대 걷기길로 조성됐으며, 활력의 숲, 일상의 숲, 힐링의 숲 등 테마별로 3구간에 따라 원주 시목인 은행나무를 비롯해 느티나무, 왕벚나무, 메타세콰이아, 이팝나무, 수국 등 교목 총 23만주가 식재됐다. 코스에는 전통시장, 공원, 조명터널 등을 연계했다.
원주시민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비용은 무료다. 신청 접수마감은 선착순 200명이며 강원일보 원주본부((033)762-4881) 또는 원주시 체육과((033)737-5137)로 전화하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기념품과 물도 제공된다.
한편 원주 산소길 걷기 행사는 가을철 원주지역 대표 걷기 행사 중 하나로 지금까지 원주 혁신도시, 법천사지, 섬강 자작나무숲 둘레길 등에서 펼쳐졌다.
시 관계자는 “치악산 바람길숲이 개통하고 처음 열리는 행사인 만큼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