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속 가능한 수자원 정책과 제도화를 모색하기 위한 ‘2025 도암댐 환경 포럼’이 16일 오후 2시 정선군 가족센터에서 열린다.
강원일보가 주최하고 정선군 및 정선군의회가 후원하는 이날 포럼은 ‘도암댐 환경 포럼…방류,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주제로 기조강연과 전문가 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한다.
이번 환경 포럼은 도암댐 방류의 환경 리스크를 심층 조명하고 수질오염과 슬러지 퇴적 문제 등을 공론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는 서재철 녹색연합 전문위원의 ‘도암댐 해법과 전망’이라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전만식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정선의 물 갈등과 희생, 치유를 위한 우리의 과제’라는 주제로 전문가 발표를 이어간다.
또 엄상용 사단법인 동서강보존본부 상임이사가 좌장을 맡고 학계와 민관 전문가들이 종합토론을 벌인다.
토론에는 박상덕 강릉원주대 교수, 이보환 에코단양 대표, 전상걸 정선군번영연합회장, 고대걸 원주비장환경청 수질총량과장이 참여하고 이후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으로 소통한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이번 도암댐 환경 포럼은 슬러지 준설 없는 방류 추진의 위험성과 정책 모순을 비판을 통해 확인하는 자리”라며 “지속 가능한 수자원 정책을 위한 대안 제시와 제도화를 촉구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