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자유통일당 "캄보디아 추가 피해자 없어야···적극 대응 필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이동민 대변인 논평

14일(현지시간) 오후 캄보디아 떼쪼 국제공항 인근 주유소에서 직원이 차량에 기름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통일당이 캄보디아에서 발생하고 있는 한국인 납치·감금 사태와 관련, "정부 부재 속에 청년들이 납치로 목숨을 잃고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이동민 자유통일당 대변인은 14일 성명을 내고 "국내 대표적 취업 사이트들에서 버젓이 모집되고 있는 해외 취업 사기와 납치 피해자는 경제난에 몰린 청년만이 아니다"라며 "국내 피해액만도 올 한 해 조 단위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미확인 실종자 수가 80명 뿐이라는 외교 당국 추산은 단순 신고건 기준으로 현실과는 너무나 동떨어져 있다. 올해만 한 지역에서 홀로 50여 명의 납치 피해자를 구출했다는 현지 목회자 개인과 매달 수백 명의 한국인 청년들이 입국 중이라는 캄보디아 한인회장의 말을 비롯해 프놈펜에 있는 한 건물 관련 납치 피해자만 1,000여 명에 가깝다는 국내 언론사의 작년 12월 보도만 봐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의 부재라고밖에 할 수 없는 현 상황에서 정부가 국민의 생명이 달린 사안을 축소, 은폐해서는 결코 안 된다"며 "현재도 관련 실종 신고가 전국에서 잇따르는 상황에서 정부 당국은 즉각 현지 방문 청년 전수 조사와 신원 파악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매일 피해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부터라도 추가적인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의 역사展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