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 강원과 고성 지역의 발자취를 회상하고 발전상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사진전이 주민과 관광객들을 찾아간다.
17일부터 3일간 고성 거진읍 행정복지센터 소공연실에서는 강원일보가 주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와 고성군이 후원하는 ‘강원의 역사전 – 고성의 어제와 오늘’ 사진전이 개최된다. 고성 명태 축제 기간과 맞물려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역 주민은 물론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감상하며 강원과 고성의 생생한 역사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시회는 1945년 광복 직후 창간한 강원도 최초의 일간지 강원일보가 80년간 이어온 기록의 여정을 집대성했다. 전시 기간 강원일보는 1945년 이후 보도해 온 주요 특종과 신문 변천사, 당시 지면에 실렸던 광고 등의 사료들을 함께 전시해 강원 지역의 사회·문화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동해안 최북단 지역인 고성 역사의 궤적을 둘러보며 기록물의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더한다.
또 시대의 감성과 풍자를 담아낸 네컷 만화, 만평, 어린이강원과 월간 태백 등을 통해서도 강원일보가 아동과 지역 문화에 기울여온 관심의 깊이를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신문제작의 기초를 보여주는 신문해부도, 강원일보의 디지털 뉴스룸과 보도시스템을 소개하는 ‘오늘의 강원일보’도 함께 마련돼 관람객들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신문 환경을 조망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시회 개막식은 17일 오후 2시30분에 열리며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