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태백 주민들의 숙원 사업 중 하나인 소도천 하천재해예방사업이 올해 완료된다.
이번 사업은 국·도·시비 등 총 245억원을 투입해 소도동 사내골 입구부터 황지천 합류부까지 총 6.6㎞ 구간의 하천 정비를 위해 2021년부터 추진돼 왔다.
태백시는 제방 3.59㎞를 새로 축조하고 교량 4곳을 재가설해 집중호우 시 하천 범람으로 인한 도심 침수 위험을 크게 낮췄다.
특히 장기간 주민 불편으로 지적돼 온 도로 배수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국도변 차량 통행이 많은 함태교를 재가설했다. 또 함태중 인근에 시민을 위한 산책로도 함께 조성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마련했다.
시는 앞으로도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와 집중호우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재해예방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소도천 정비는 지역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 온 숙원사업"이라며 "이번 준공으로 태백 도심의 재해예방 기능이 강화되고 시민들의 안전과 삶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