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설악산과 향로봉 등에 올가을 첫눈이 내렸다. 지난해보다 하루 늦은 첫눈이다. 북쪽에서 찬공기가 남하, 강원도 대부분 지역이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아침 최저기온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강원 주요지점 일최저기온 현황은 설악산 -1.0도, 화천(사내) 3.9도, 철원 (외촌) 4.0도, 춘천(남산) 5.2도, 홍천(팔봉) 5.6도, 대관련 6.0도, 양양 9.7도, 강릉 11.2도 등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강원내륙 13~17도, 강원산지(대관령, 태백) 7~10도, 동해안 10~13도 등이다.
영동에는 시간당 10㎜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고 22일까지 5~20㎜ 안팎의 비가 예보됐다. 강원북부 높은 산지인 설악산, 향로봉 등 해발 1,200m 높은 산지에는 눈과 비가 섞여 내리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겠고 내륙과 산지에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