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 강원과 고성 지역의 발자취를 회상하고 발전상을 느낄 수 있었던 강원의 역사전 – 고성의 어제와 오늘 사진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강원일보 창간 8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지난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9일까지 3일간 고성 거진읍 행정복지센터 소공연실에서 열렸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고성 지역 대표 축제인 명태 축제 기간과 맞물려 진행돼 주민은 물론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감상하며 강원과 고성의 생생한 역사를 접할 수 있었다. 전시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고성의 역사가 담겨진 기사와 사진, 주요 특종과 신문 변천사, 당시 지면에 실렸던 광고 등의 사료들을 함께 보며 지역의 사회·문화사를 되돌아봤다. 또 전시회장에서는 강원일보 현재와 과거 제호 스탬프 찍기, 강원일보에 편지 보내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돼 인기를 모았다.
전시회 첫 날이었던 지난 17일 개막식에는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과 함명준 고성군수, 전철수 고성부군수, 용광열 고성군의장, 윤영락 고성문화원장, 임주택 고성거진읍장, 김종필 고성경찰서장, 김진문 고성소방서장, 권희진 고성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은 “이번 사진전은 고성이 지닌 공간적 시대적 의미를 다시금 확인하는 기회”라며 “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고성군에 감사 드린다”고 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고성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로 의미 있는 사진전을 열 수 있도록 해주신 강원일보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용광열 고성군의장은 “책에서 보고 배우던 내용들을 다시 살펴보고 기억할 수 있는 사진전을 개최한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