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산 사업의 중심이 될 평창올림픽플라자가 지난 17일 문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심재국 평창군수, 남진삼 평창군의장과 의원, 최종수·지광천 강원도의원 등 내외빈과 주민 800여 명이 참석했다. 개관식 후에는 평창 건강걷기대회, 군민 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평창올림픽플라자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올림픽의 중심 공간이었으며, 새롭게 조성된 시설은 올림픽 정신을 계승해 대관령면 횡계리 일원에 조성됐다.
총 부지면적은 5만8,800㎡(1만7,800평)으로, 총사업비 495억 원이 투입돼 평창ICT센터·기념광장·기념공원 등을 갖췄다.
특히 평창ICT센터에는 평창의 자연과 올림픽을 주제로 한 디지털 전시관과 야외 미디어파사드가 조성됐고, 기념광장과 기념공원에는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헌신한 관계자·자원봉사자·지역 주민들의 노고를 기리는 요소들이 곳곳에 담겼다.
이를 통해 평창올림픽의 감동을 이어갈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한편 평창군은 지난달 재)평창유산재단과 관리위탁 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올림픽 유산사업의 전문적 관리 체계를 구축해 본 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유산의 지속 가능성과 방문객 유입 전략이 핵심 성공 요소가 될 전망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평창올림픽플라자는 올림픽 성공 개최라는 평창군의 자랑스러운 업적을 기념하는 공간”이라며 “앞으로 전 세계인이 찾는 올림픽 유산계승의 상징 공간으로 빛날 수 있도록 충실한 운영과 문화·관광 인프라 활성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