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언더독·아레스·마라나타… 극적 4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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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춘천소양강배전국야구]
관내 3개부, 토너먼트 역전 릴레이속 준결승 대진 완성
언더독 길창석, 동점서 끝내기 만루홈런 등 명승부 연출
각 부 오는 25일 준결승, 26일 결승

제16회 춘천소양강배 전국야구대회 관내부 8강전이 지난 19일 춘천 고구마섬야구장에서 펼쳐졌다. 사진은 지저스아그너스와 언더독의 2부 준준결승전에서 아그너스의 이용진(타자)이 언더독 선발투수 윤덕형이 던진 공에 타격자세를 취하고 있다.

제16회 춘천소양강배 야구대회 춘천 관내 3개부 패권을 향한 열전이 펼쳐졌다.

추석연휴 사전경기와 지난 18~19일 춘천고구마섬 야구장과 의암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토너먼트 1,2차전 결과 2부에서 언더독과 한림올스타즈, 아레스와 야우원이 각각 연승하며 준결승 매치에 올랐다.

3부에서는 쇼타임즈D와 하이에나, 반비스타이퍼와 텐즈퓨처스가, 4부에서는 마라나타와 춘천고구려, 호반레전드와 레드폭스루키스가 4강전에서 맞붙게 됐다.

각 부 8강전에서는 짜릿한 역전 명경기가 속출했다. 2부 언더독과 지저스아그너스의 경기에서는 5회말까지 7대8로 뒤지던 언더독이 마지막 이닝 8대8 동점상황에서 길창석의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드라마를 썼다. 아레스2부팀도 춘천텐즈와의 8강전에서 7회초 4실점하며 5대8로 뒤지던 경기를 7회말 끈질기게 따라가 윤재석의 끝내기 안타로 9대8의 역전승을 거뒀다.

3부에서는 하이에나가 0대2로 끌려가던 경기를 3,4회 3점을 내며 역전한 후 이닝별로 1점을 주고 받는 공방 끝에 5대4로 준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4부에서는 마라나타가 3대 5로 뒤지던 경기에서 4회초 7득점을 몰아친 뒤, 4회말 서한율의 2실점 호투로 8대7, 케네디 스코어의 1점차 역전승을 지켰다.

강원일보와 춘천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 춘천시체육회가 후원하는 이 대회의 준결승전은 오는 25일, 결승전은 그 다음날인 26일 펼쳐진다. 준결승전은 우천시 추첨, 결승전은 우천시 11월 1일로 순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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